MS가 인정한 청년 SW벤처 '레드블럭'…"국내 웹사이트 5000개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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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청년 벤처기업의 온라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서비스 ‘킴스큐’의 새 버전(킴스큐 Rb 1.1버전)을 출시한 레드블럭(대표 권기택)이 그 주인공.
킴스큐는 웹사이트를 만들 때 쓰는 온라인 서비스다. 설치와 동시에 웹 사이트와 모바일 웹이 함께 구축되는 게 특징으로, PC와 모바일의 N스크린(다중 플랫폼) 환경에서 사이트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권 대표(38)는 “이미 국내 5000여개 웹사이트가 ‘킴스큐’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놓은 것도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제3의(3rd party) 참여자들이 홈페이지 제작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터 ‘큐마켓’을 작년 2월 구축한 것. 개발자들은 공개된 소스를 갖고 자유롭게 관련 앱을 개발해 팔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거래가 이뤄지면 회사 측이 30%를 수수료로 받고 나머지는 개발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
권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용 모듈, 플래시게임, SNS 연동 위젯 등 다양한 앱이 등록돼 연간 1000여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레드블럭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부터 시행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웹사이트파크’에 킴스큐를 공식 사용하기로 했다.
권 대표는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5년 내 전 세계 웹사이트 시장의 5%(약 700만개)를 점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킴스큐는 웹사이트를 만들 때 쓰는 온라인 서비스다. 설치와 동시에 웹 사이트와 모바일 웹이 함께 구축되는 게 특징으로, PC와 모바일의 N스크린(다중 플랫폼) 환경에서 사이트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권 대표(38)는 “이미 국내 5000여개 웹사이트가 ‘킴스큐’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놓은 것도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다. 제3의(3rd party) 참여자들이 홈페이지 제작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터 ‘큐마켓’을 작년 2월 구축한 것. 개발자들은 공개된 소스를 갖고 자유롭게 관련 앱을 개발해 팔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거래가 이뤄지면 회사 측이 30%를 수수료로 받고 나머지는 개발자의 이익으로 돌아간다.
권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용 모듈, 플래시게임, SNS 연동 위젯 등 다양한 앱이 등록돼 연간 1000여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레드블럭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부터 시행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웹사이트파크’에 킴스큐를 공식 사용하기로 했다.
권 대표는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5년 내 전 세계 웹사이트 시장의 5%(약 700만개)를 점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