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휴매너챌린지의 호스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66)이 ‘백상어’ 그레그 노먼(56·호주)과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3라운드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노먼, 프로골퍼 스콧 매카런(미국), 휴매너사의 CEO 마이크 매칼리스터가 한 조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클린턴 조는 22일 오전 3시20분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에서 티오프한다.

클린턴은 대통령 재직 시절이던 1995년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때 이 대회에 출전해 93타를 기록했다.

봅호프클래식의 뒤를 이은 휴매너챌린지는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유명인사가 같은 조로 1~3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하고 4라운드는 프로골퍼들끼리 우승을 다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