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겨냥한 '親경찰 시민단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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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족과 유관 단체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퇴직 경찰과 일선 경찰 가족들을 주축으로 한 시민단체 ‘2012시민과함께하는사법개혁연대(이하 시사연)’가 지난 18일 출범했다. 시사연은 경찰 가족, 경우회, 공무원노조, 전국경찰행정학과연합 등 경찰 유관 단체와 시민 등 100만명을 모아 오는 4월 총선에서 경찰 측 입장을 대변할 계획이다.
시사연은 추진 과제로 경찰직장협의회 출범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제시했다. 현행 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법에 따르면 소방·경찰·교원 등 특정직 공무원은 협의회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사연은 국회의원 100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전국 권역별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선 경찰들이 1만원씩 모아 추진 중인 급여체제 개선 헌법소원에도 참여한다. 치안장관을 도입하고 경찰 내 주요보직을 민간에 개방, 경찰의 독자적 보수수당 규정을 제정하는 것도 장기과제에 포함시켰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시사연은 추진 과제로 경찰직장협의회 출범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제시했다. 현행 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법에 따르면 소방·경찰·교원 등 특정직 공무원은 협의회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시사연은 국회의원 100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법 개정을 추진하고 전국 권역별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선 경찰들이 1만원씩 모아 추진 중인 급여체제 개선 헌법소원에도 참여한다. 치안장관을 도입하고 경찰 내 주요보직을 민간에 개방, 경찰의 독자적 보수수당 규정을 제정하는 것도 장기과제에 포함시켰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