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앵그리버드, 캐릭터 상품으로 만나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을 넘어선 현재,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을 통틀어 가장 히트한 게임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앵그리버드'가 1위일 것이다. 이 게임은 아이폰에서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와 동시에 하루에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로미오 모바일이 개발한 퍼즐 비디오 게임으로, 자신의 알을 빼앗겨 화가 난 새들이 돼지들을 공격하는 액션 게임이다. 게임 화면은 매우 간단해서 좌측에 새들이 고무줄총처럼 생긴 지지대 앞에 있고, 오른쪽 건물 안에는 돼지들이 숨어있다. 새들은 지지대에 자동장전이 되는데, 사용자는 새를 각도에 맞추어 폭탄을 투하하듯 오른쪽의 건물을 부수어 돼지를 공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앵그리버드는 포물선으로 폭탄을 투하해 건물을 부수는 식의 게임이다.

단순히 새들을 투하한다는 설정이지만 게임의 몰입도는 높다. 게임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쉽고 새들을 날려 보내다가도 언제든지 리셋할 수 있어 단계별 난이도에 부담이 없다. 새들의 종류도 많고 건물에는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스테이지 별로 수많은 결과 값이 나오는데, 상당 부분 운도 작용하는 등 몇 번을 해도 식상하지 않다. 스테이지를 공략 후 추후에 달성도에 따라 다시 도전하는데도 무리가 없고 지속적으로 스테이지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소리, 돼지소리 등 사운드도 계속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이처럼 워낙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보니 앵그리버드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제품들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정식라이센스를 통해 상품을 제조한 업체들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아 유통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티의 ‘앵그리버드샵(대표 김해진)’이 화제다.

이 회사는 앵그리버드, 헬로키티, 심슨 등 국내에서 사랑받는 유명 캐릭터를 런칭하여 캐릭터 문구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회사이다. 당사가 취급하는 다양한 캐릭터 중 앵그리버드샵은 오픈과 동시에 회원수가 5천명이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아티의 앵그리버드샵 역시 인기로 유․아동들에게 인기가 높은 앵그리버드 인형,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목쿠션, 큐방, 문규류, 팬시류 등 다양한 앵그리버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앵그리버드 팀버게임은 일반 젠가와 비슷하지만, 회전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복불복이라는 요소로 긴장감을 느끼며 게임을 할 수 있어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개성이 뚜렷한 앵그리버드를 정식적인 라이센스 제품으로 유통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티의 상품과 함께 앵그리버드를 한층 가까이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