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상단서 포트폴리오 조정…IT·車 관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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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코스피지수 박스권 상단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정보기술(IT), 자동차 등의 업종 비중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전략팀장은 "박스권 상단인 1920∼1930선에선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리밸런싱 전략을 권한다"며 "IT, 자동차, 건설 등 이달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업종과 중소형주 중에서 실적과 성장성 등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종목군으로 일부 리밸런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적으로 유럽 재정위기 진정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증권, 은행, 건설, 조선, 철강, 운송 등 부진했던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진행될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증시 바닥 탈출 과정에선 낙폭과대주가 먼저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이들 업종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아직 업황이 분명하게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그리스와 포르투갈 관련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해선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포르투갈은 구제금융 이후에도 상황이 안정되지 못하고 제2의 그리스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전략팀장은 "박스권 상단인 1920∼1930선에선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리밸런싱 전략을 권한다"며 "IT, 자동차, 건설 등 이달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업종과 중소형주 중에서 실적과 성장성 등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종목군으로 일부 리밸런싱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적으로 유럽 재정위기 진정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증권, 은행, 건설, 조선, 철강, 운송 등 부진했던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진행될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증시 바닥 탈출 과정에선 낙폭과대주가 먼저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이들 업종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아직 업황이 분명하게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그리스와 포르투갈 관련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해선 보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리스는 2차 구제금융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포르투갈은 구제금융 이후에도 상황이 안정되지 못하고 제2의 그리스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