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코스피지수가 1차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50~196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술적 분석을 내놓았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불확실성 완화와 국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는 삼각수렴 패턴을 상향 돌파, 120일선(1847P) 안착은 물론 추세 전환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수 수렴 이후 발산과정을 뒷받침할 만한 거래량, 거래대금이 충분치는 못한 상황이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종목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수 상승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과거 경험상 거래대금은 최소 6조5000억원 이상, 거래량은 5일, 20일 평균수준을 넘어야 한다"라며 "시장에너지 보강 여부가 증시 추세 전환의 마지막 관문이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이를 감안할 경우 코스피지수의 1차적인 상승목표치는 200일선이 위치한 1950~1960선 전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후 시장 에너지 보강 추이에 따라 추가 상승을 가늠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로썬 2차 상승 목표치는 2085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