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이달 말 발행되는 ‘수능특강’ 등 2012년도 상반기 수능연계 교재의 정가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EBS는 ‘수능특강’의 경우 교재당 쪽수가 지난 해보다 평균 32쪽 늘어 단가를 동결하면 종이가격과 인쇄비·물류비 증가분·교재 개선비용 등 약 54억원의 매출감소가 발생하지만 감소분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해다. 실질적으로 15% 가량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BS는 하반기에도 교재 제작 원가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수능교재 가격을 안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