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유로존 신용강등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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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은 17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9개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운용사는 이날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미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그 여파는 제한적으로 것"이라며 "특히 유럽재정안정기급(EFSF) 채권은 유동성 면에서 이를 대체할 자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FSF 주요 출자국가인 프랑스의 최상위 신용등급 상실로 앞으로 EFSF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고 채권발행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추가로 존재하지만 미국 국채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에도 강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프랑스의 최고 등급 탈락은 1975년 S&P가 국가 신용등급을 산정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S&P는 이날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자 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인 BBB+로 두 단계 내리고, 스페인은 AA-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A로 두 단계 내리는 등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
데이비드 심너 피델리티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큰 여파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 운용사는 이날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미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그 여파는 제한적으로 것"이라며 "특히 유럽재정안정기급(EFSF) 채권은 유동성 면에서 이를 대체할 자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FSF 주요 출자국가인 프랑스의 최상위 신용등급 상실로 앞으로 EFSF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고 채권발행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추가로 존재하지만 미국 국채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에도 강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프랑스의 최고 등급 탈락은 1975년 S&P가 국가 신용등급을 산정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S&P는 이날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자 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수준인 BBB+로 두 단계 내리고, 스페인은 AA-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A로 두 단계 내리는 등 유로존 9개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
데이비드 심너 피델리티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가 약세를 보이게 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큰 여파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