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시, 전학, 편·입학, 학생인권, 교육과정, 각종 증명서 발급 등 경기교육에 관한 민원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앞으로 전화 ‘031-2490-114’ 한 통화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통합민원전화인 ‘경기에듀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에듀콜센터는 모든 민원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한 번의 전화로 답을 구할 수 있는 ‘One-Call One-Stop’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표전화는 2490-114이며 수원 이외의 지역에서는 지역번호 031을 먼저 눌러야 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전화 상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call.goe.go.kr)를 통한 온라인 상담, 문자 메시지 상담, 인터넷 메신저 상담도 가능하다.

센터에는 전문상담 자격을 갖춘 2명의 학부모 상담사 등 10명의 상담사가 배치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경기에듀콜센터는 앞으로 선진 민원행정의 중추적인 역할 뿐 아니라 대표적인 교육 콜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중한 교육가족들의 의견은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이니 만큼 우리 가족들의 목소리에 성심성의껏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나학주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은 “경기도 학부모들이 경기교육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참여해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경기교육가족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 및 공감하기 위해 경기에듀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에듀콜센터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시범운영하면서, 하루 500건 이상 등 총 2만여 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