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이 오름세다. 주가수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이란 분석이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태광은 전날보다 800원(3.57%)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주가는 신규수주 증가세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데, 과거 신규수주가 최고치였던 2007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였으나 실적 최고치였던 2008년 PER은 6배로 낮아졌다"며 "이는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기 전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해 신규수주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 태광에 대한 주가수준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