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산 첫 디젤 중형세단 'i40 살룬' 출시···252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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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중형 디젤 승용
가격 2525만~3155만원···최대 250만원 ↓
현대자동차는 17일 i40 왜건(5도어)의 세단형 모델인 4도어 'i40 살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40 살룬은 i40 왜건과 동일한 가솔린 2.0 및 디젤 1.7 2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현재 시판 중인 국산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 살룬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장착한 중형 세단" 이라며 "수입 디젤을 고민했던 많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의 가솔린(GDi) 엔진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의 디젤(VGT) 엔진을 얹었다.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현대차는 i40 살룬 디젤의 경우 고유가로 증가하고 있는 승용 디젤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40 살룬은 i40 왜건이 국산차 중 처음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전조등을 탑재했다. 코너링 때 스티어링 휠(핸들)의 조향 각도에 따라 자동 점등되는 코너링 램프도 달았다.
편의 사양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후석 전동 커튼, 와이퍼 결빙방지 장치, 주차조향보조시스템 및 후방주차 가이드 시스템, 7개 에어백 등을 제공한다.
모델 등급(트림)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3가지다. 가격은 최대 250만원 싸졌다. 가솔린 2.0은 2525만~2985만원, 디젤 1.7은 2695만~3155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