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코리아, 무해한 친환경 페인트 日·美서 인증 받아

2012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동서코리아(대표 홍사광·사진)는 세계적인 친환경 페인트 생산업체다. 주력제품인 로파스·로하스 페인트와 방수재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일본공업규격(JIS),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각종 시험을 통과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독성 테스트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VOC, 자이렌, 벤젠 등 인체 유해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인정받아 다기능·다목적 친환경 제품임을 입증했다.

인테리어 전반에 사용되는 자재에 친환경을 입히는 기술은 동종업계에서 독보적이다. 특히 이 회사 제품 모두에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무해·무취한 도료와 방수제는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고 새집 증후군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불연·난연의 내화성 기능이 있으며 냉난방 비용을 절감해 에너지 효율성도 매우 높다. 이른바 고품질 단열성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와 물, 소금 등에 강해 염해가 많은 선박 및 바닷가 건축물에 적합하다”며 “친환경 페인트의 자외선 차단 능력은 25년 이상으로 콘크리트 및 시멘트 몰탈의 중성화를 방지해 수명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서코리아의 도재들은 차음 구조물에 도포해 소음 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곰팡이 같은 각종 유해균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축물의 동파, 백화,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각종 지류, 전자기기, 절연, LED(발광다이오드), 가구, 목재, 플라스틱, 철재, 타일, 콘크리트강화, 장판, 천연합성피혁, 방직품 코팅, 실크 인쇄, 나염, 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홍사광 대표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최첨단 나노 기술로 다기능·다목적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지구의 공해를 줄이자는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