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과도하게 하락했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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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KT&G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4분기(연결) 매출액은 7.4% 증가할 전망이라며 담배(KT&G) 매출액은 0.7% 증가하는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담배 매출 중 내수는 3.2% 증가(판매량 1.3% 증가, 판매단가 1.9%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시장점유율은 57.8% 정도로 3분기(60.9%)보다 하락하지만 전년동기(55.7%)보다는 상승한다. 수출은 직수출은 감소하지만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하면 증가할 전망이다. 홍삼(KGC) 매출액은 6.9% 증가에 그쳐 기대를 크게 하회한다. 내수는 성장했지만 해외 재고 확대로 수출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해 컨센서스(10.5% 증가)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담배(KT&G)의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 효과, 잎담배 투입단가 하락, 마케팅 비용축소 때문으로 풀이했다. 홍삼(KGC) 영업이익은 23.0% 감소할 전망이다. 인건비 상승의 소급 적용, 인삼수매 단가 7%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KT&G의 2012년 매출액은 6.9%, 영업이익은 7.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담배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최근 신제품 위주로 가격이 2700~2800원에 책정 중이고 제품믹스 효과 등을 고려하면 2012년 판매단가(ASP)는 2%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수출도 여전히 모멘텀이라며 2012년에는 러시아 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함께 러시아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직수출 판매단가도 인상되어 해외 담배(직수출+현지법인 판매)는 2012년에 10%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홍삼 수출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그는 2011년 4분기 해외(중국) 수출 둔화는 일시적으로 판단된다며 직영.가맹점 급증으로 3분기의 물량이 과도해 재고가 일시적으로 쌓인 것으로 보며 2012년 초반에 재고 소진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어 수출만 정상화된다면 증가한 비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4분기(연결) 매출액은 7.4% 증가할 전망이라며 담배(KT&G) 매출액은 0.7% 증가하는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담배 매출 중 내수는 3.2% 증가(판매량 1.3% 증가, 판매단가 1.9%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시장점유율은 57.8% 정도로 3분기(60.9%)보다 하락하지만 전년동기(55.7%)보다는 상승한다. 수출은 직수출은 감소하지만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하면 증가할 전망이다. 홍삼(KGC) 매출액은 6.9% 증가에 그쳐 기대를 크게 하회한다. 내수는 성장했지만 해외 재고 확대로 수출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해 컨센서스(10.5% 증가)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담배(KT&G)의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 효과, 잎담배 투입단가 하락, 마케팅 비용축소 때문으로 풀이했다. 홍삼(KGC) 영업이익은 23.0% 감소할 전망이다. 인건비 상승의 소급 적용, 인삼수매 단가 7%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KT&G의 2012년 매출액은 6.9%, 영업이익은 7.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담배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최근 신제품 위주로 가격이 2700~2800원에 책정 중이고 제품믹스 효과 등을 고려하면 2012년 판매단가(ASP)는 2%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수출도 여전히 모멘텀이라며 2012년에는 러시아 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함께 러시아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직수출 판매단가도 인상되어 해외 담배(직수출+현지법인 판매)는 2012년에 10%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홍삼 수출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그는 2011년 4분기 해외(중국) 수출 둔화는 일시적으로 판단된다며 직영.가맹점 급증으로 3분기의 물량이 과도해 재고가 일시적으로 쌓인 것으로 보며 2012년 초반에 재고 소진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어 수출만 정상화된다면 증가한 비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