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대 초반 하락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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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에서 추가적인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 국채 시장의 동향을 살피며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58.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4~11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6.2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유로화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구) 주요국의 국채입찰이 큰 잡음없이 마무리 되고 스페인의 국채입찰 호조로 시장은 한 시름 놓은 모습이다"며 "이에 따라 밤사이 역외환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1150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추가적인 하락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1140원대 진입 시도를 해볼 수 있겠지만 1150원대에서 추격 매도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날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계속되는 등 주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하락 시도는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해서는 기준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48~1158원 △삼성선물 1157~116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 국채 시장의 동향을 살피며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158.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4~11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6.2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유로화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구) 주요국의 국채입찰이 큰 잡음없이 마무리 되고 스페인의 국채입찰 호조로 시장은 한 시름 놓은 모습이다"며 "이에 따라 밤사이 역외환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1150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추가적인 하락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1140원대 진입 시도를 해볼 수 있겠지만 1150원대에서 추격 매도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날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계속되는 등 주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하락 시도는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해서는 기준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48~1158원 △삼성선물 1157~116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