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흐름 지속…낙폭 과대·中 관련株 '관심'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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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3일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부터 외국인 중심의 비차익 거래 매수와 투신과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가 증가하면서 1860선을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특히 투신은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어 과감한 대응은 아니더라도 유럽 문제 등 부담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IT) 업종 외에도 자동차, 조선, 화학, 금융 등 시총 상위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또한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황상 유로존 내 한 국가의 금융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 구간은 지난해 이미 벗어난 것으로 본다"라며 "유로존 변수는 국내외 증시에 계속 증폭을 만들겠지만 영향력 자체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오는 4월 이전에 돌아오는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만기, 그리스 구제금융 그리고 유로존 정상들의 정치적 합의 이행과 관련한 변수가 국내외 증시에 계속 영향을 주겠지만 시선은 재정위기 자체 보다는 재정긴축 하의 유로존 성장률 및 유로화 약세를 이용한 유로존 경쟁력 회복 여부로 수렴해 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10일 이후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과 관련한 기계, 철강, 화학 및 중국 관련 내수 업종과 조선, 건설, 금융 등 가격 이점이 부각되는 업종이 상승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부터 외국인 중심의 비차익 거래 매수와 투신과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가 증가하면서 1860선을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특히 투신은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어 과감한 대응은 아니더라도 유럽 문제 등 부담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IT) 업종 외에도 자동차, 조선, 화학, 금융 등 시총 상위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또한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황상 유로존 내 한 국가의 금융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 구간은 지난해 이미 벗어난 것으로 본다"라며 "유로존 변수는 국내외 증시에 계속 증폭을 만들겠지만 영향력 자체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오는 4월 이전에 돌아오는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만기, 그리스 구제금융 그리고 유로존 정상들의 정치적 합의 이행과 관련한 변수가 국내외 증시에 계속 영향을 주겠지만 시선은 재정위기 자체 보다는 재정긴축 하의 유로존 성장률 및 유로화 약세를 이용한 유로존 경쟁력 회복 여부로 수렴해 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10일 이후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과 관련한 기계, 철강, 화학 및 중국 관련 내수 업종과 조선, 건설, 금융 등 가격 이점이 부각되는 업종이 상승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