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12일 자체 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을 교체하는 자산배분형랩 ‘Folione’을 오는 16일(월)부터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용전략을 다양화해 출시하는 Folione은 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편입하고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을 편입하는 자산배분을 기본운용전략으로 하는 상품이다.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산배분모델에 따라 ETF(상장지수펀드)와 RP위주로 투자해, 종목 선택보다는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상품의 운용방식인 자산배분모델은 KDB대우증권이 자체 개발해 지난 3년여간 상품 운용에 사용했던 모델로, 작년 7월 유럽위기로 인한 시장하락직전 하락신호를 미리 감지해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함으로써 수익률 방어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제성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실제 2009년부터 약 3년여간 운용한 결과 KOSPI대비 25%이상의 초과수익을 거둔 바 있다"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모델에 기반한 자산배분형랩을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lione은 운영전략에 따라 Folione베이직, Folione알파, Folione섹터의 3가지 상품이 있으며, 상품별로 연 0.8%~2.0%의 보수가 부과된다. 전국 KDB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 이상이다. (문의: 1588-3322)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