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전기차 판매 호조로 수혜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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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2차전지 업종에 대해 지난해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2월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3만3833대로 전월 대비 20.7% 증가했다. 이는 일본 지진 이전 최대 판매량(3만4988대)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6월 67.4%까지 떨어졌던 일본업체(Toyota, Nissan, Honda 합산)의 판매 비중도 76.9%로 상승했고 가장 타격이 컸던 도요타는 11월부터 68%의 판매점유율을 12월에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도요타의 점유율 회복은 일본지진으로 인한 공급차질 문제가 해결되는 신호로 해석된다"면서 "4분기가 자동차 판매 성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완성차내 전기차 판매비중이 일본지진 발생 이전 수준인 2.7%로 반등했기 때문에 전기차 판매량이 확실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표적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인 GM 볼트는 12월에 출시 이래 최다 판매량인 1529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34.2%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가 이슈화되고 1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조사와 공청회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판매량이 늘어 긍정적"이라며 "판매 호조는 기존 PHEV 판매 부진이 수요보다 공급에 원인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저가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고 자동차업체의 마케팅 노력이 더해지면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 1분기 내에 도요타는 저가형 HEV인 프리우스 C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1월에도 판매가 호조가 이어진다면 2차전지 업체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대형 2차전지시장 개화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2월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3만3833대로 전월 대비 20.7% 증가했다. 이는 일본 지진 이전 최대 판매량(3만4988대)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6월 67.4%까지 떨어졌던 일본업체(Toyota, Nissan, Honda 합산)의 판매 비중도 76.9%로 상승했고 가장 타격이 컸던 도요타는 11월부터 68%의 판매점유율을 12월에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도요타의 점유율 회복은 일본지진으로 인한 공급차질 문제가 해결되는 신호로 해석된다"면서 "4분기가 자동차 판매 성수기임을 고려하더라도 완성차내 전기차 판매비중이 일본지진 발생 이전 수준인 2.7%로 반등했기 때문에 전기차 판매량이 확실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표적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인 GM 볼트는 12월에 출시 이래 최다 판매량인 1529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34.2%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가 이슈화되고 1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성조사와 공청회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판매량이 늘어 긍정적"이라며 "판매 호조는 기존 PHEV 판매 부진이 수요보다 공급에 원인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저가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고 자동차업체의 마케팅 노력이 더해지면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 1분기 내에 도요타는 저가형 HEV인 프리우스 C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1월에도 판매가 호조가 이어진다면 2차전지 업체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대형 2차전지시장 개화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