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0일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을 국책은행, 보증기관, 일반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43.5% 증가한 것으로 금융위는 신속한 심사 절차를 진행해 적기에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지원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산은(4500억원), 기은(2조원), 정책금융공사(4000억원) 등 국책은행을 통해 설 전후로 총 2조8500만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아울러 금리감면폭 확대와 절차간소화를 위해 영업점 심사만 거치도록 했다.

신보(4000억원), 기보(2400억원) 등 총 6400억원은 보증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된다.

한편 시중의 일반은행도 설 기간 중 중소기업 운영자금으로 신규로 9조9000억원 상당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