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규환 사망…11일 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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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규환(23)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께 신인선수 교육장인 충남의 한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이규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틀 예정으로 이 콘도에서 신인 선수 14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소양 교육을 진행 중이었다.
발견 당시 이규환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이규환이 숙소 건물 6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 측은 누군가 밀어 추락했을 수도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규환이 사망 전에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1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왼손 타자로 키가 177㎝인 이규환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빠른 발을 앞세워 대학 대회에서 도루왕을 차지해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께 신인선수 교육장인 충남의 한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이규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틀 예정으로 이 콘도에서 신인 선수 14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소양 교육을 진행 중이었다.
발견 당시 이규환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이규환이 숙소 건물 6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 측은 누군가 밀어 추락했을 수도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규환이 사망 전에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1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왼손 타자로 키가 177㎝인 이규환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빠른 발을 앞세워 대학 대회에서 도루왕을 차지해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