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신한저축은행을 출범시켰습니다. 금융지주사들의 저축은행업 진출이 대출금리 인하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업정지 상태였던 토마토 저축은행이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신한저축은행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그룹이 서민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만큼 신한저축은행도 저축은행업계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상호저축은행 업계에서 제 2의 신한은행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 저축은행 업계가 새로운 차원을 맞이하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신한저축은행은 기존 저축은행들이 고금리로 대출영업을 했던 관행을 깨고 10%대 금리의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당장 저축은행업계는 신한저축은행의 금리낮추기가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 "저축은행특성이 예금금리를 바로 옆동네의 저축은행이 0.1%만 더 올려도 옮기거든요. 그러다 보니 영향을 안 미칠 수 없을 것 같다" 금리인하로 대출고객을 끌어올 수는 있지만 신한저축은행의 지역영업기반이 부족한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실제 신한저축은행은 성남 본점을 중심으로 분당, 송도, 수원, 일산, 평촌, 평택 등 인천경기지역에 지점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외의 지역은 기존저축은행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이런 부족한 지역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신한은행 지점과 연계한 영업전략을 짰습니다. 이상기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은행에서 이용을 못하는 고객들이 있지 않습니까 한도가 더 필요한 고객들도 있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거다. 현재 연계영업에 대해 고객의 지주회사 법적인 정보를 벗어나는 범위에서는 할 수 없다. 연계영업도 고객 니즈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다가가야 한다" 신한저축은행이 10%대 대출금리와 서민금융을 내세우며 출범한 가운데 연계영업전략이 효과를 보이면 저축은행업계에는 금리인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헐크 개미 탄생 `일개미·여왕개미처럼 일종의 계급` ㆍ`요즘 쥐와 고양이?` ㆍ美 괴물쥐 발견, 고양이와 싸워도 이길듯한 포스 `깜놀` ㆍ"신성일 상관 없어"엄앵란 100억 대박 도전 ㆍ김규리 나쁜 손, 김주혁 뒤에서 포옹 `손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