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 현장에서 두산베어스 외야수 이규환(23)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규환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예산의 한 콘도에서 시행된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의 신인선수 대상 교육에 참여하던 중이었으며, 10일 아침 숙소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규환이 숙소 건물 6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규환의 한 동료가 오늘 오전 3시께까지 6층에서 함께 술자리에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비상계단을 통해 자신의 방이 있는 3층으로 내려가다가 추락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누군가 밀어 추락했을 수도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규환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차 지명되어 두산베어스 외야수로 입단했으며 기습번트와 도루 능력, 타구, 수비력도 좋아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요즘 쥐와 고양이?` ㆍ독일서 일란성 네쌍둥이 탄생…1,300만분의 1 확률 ㆍ그렇게 듣고 싶던 말 `아빠가 제일 좋아` 영상 화제 ㆍ"신성일 상관 없어"엄앵란 100억 대박 도전 ㆍ문재인, 아내와"연애 아닌 면회의 역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