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이 줄기세포와 동물복제 기업인 미래생명공학연구소 경영권을 인수,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텔레콤은 10일 미래생명공학 주식 7만700주(23.67%)를 회사 대주주인 박세필 제주대 교수(대표이사)로부터 101억808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동양텔레콤의 미래생명공학 지분율은 39.8%(11만8880주)로 높아졌다.

동양텔레콤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바이오 줄기세포 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생명공학은 줄기세포 기술을 통한 질병 치료제 개발과 동물복제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해 연구용역과 이자 수익 등을 통해 매출 2억6640만원, 순이익 8100만원을 거뒀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