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철거현장서 인부 2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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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32분께 서울 역삼동 철거공사 현장에서 7층 건물 6층 바닥이 갑자기 2층까지 무너졌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인부 7명 중 강모씨(43)와 김모씨(43)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추락했다.
강씨는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김씨는 아직 건물 잔해에 매몰된 상태다. 현재 중앙구조대 인명탐지견을 포함해 구조대원 175명, 장비 19대가 투입돼 구조 및 안전유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건물은 위층에서 차례로 건물을 부수면서 내려오는 ‘압쇄공법’을 이용해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에서 대형 포크레인으로 바닥 철거작업을 하다 6층으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가 건물을 붕괴시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강씨는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김씨는 아직 건물 잔해에 매몰된 상태다. 현재 중앙구조대 인명탐지견을 포함해 구조대원 175명, 장비 19대가 투입돼 구조 및 안전유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건물은 위층에서 차례로 건물을 부수면서 내려오는 ‘압쇄공법’을 이용해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에서 대형 포크레인으로 바닥 철거작업을 하다 6층으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가 건물을 붕괴시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