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내 국내 5개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예약ㆍ발권서비스 등 6개 분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티웨이항공은 운항 서비스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은 예약ㆍ발권서비스에서 7점 만점에 5.27점을 받았다.

이어 에어부산(5.16점), 제주항공(5.13점), 이스타항공(5.04점), 진에어(4.95점) 순이었다.

탑승 및 수속서비스에서도 티웨이항공은 5.26점을 받아 2위 에어부산(5.19점)을 제쳤다.

요금 서비스에선 5.06점으로 이스타항공(5.05점)을 근소한 차로 눌렀다.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서는 티웨이항공(5.51점)과 이스타항공(5.41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기내 시설ㆍ음료서비스 만족도는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이 4.65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05년 국낸 첫 저비용 항공사로 설립된 한성항공을 인수, 사명을 지금의 티웨이항공으로 바꿔 작년 9월16일 첫 취항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파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