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실적 전망치 상회…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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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4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영업이익 5조2000억원에는 기타영업이익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문 매각차익 50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충당금 환입액 2000억원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해도 조정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해 전분기의 4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경기부진에 따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경쟁사 대비 크게 선전한 실적이란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는 스마트폰 부문의 강세 지속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부품 부문의 시너지 발생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20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휴대폰 AMOLED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합계가 1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0조8000억원보다 3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과 경기부진 우려에 의한 낮은 주가수준 배수 적용에 따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의 주당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 신호가 발생할 경우 주가수준 배수까지 상향조정될 것이므로 앞으로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송명섭 연구원은 "4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영업이익 5조2000억원에는 기타영업이익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문 매각차익 50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충당금 환입액 2000억원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해도 조정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해 전분기의 4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경기부진에 따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경쟁사 대비 크게 선전한 실적이란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는 스마트폰 부문의 강세 지속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부품 부문의 시너지 발생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20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휴대폰 AMOLED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합계가 1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0조8000억원보다 3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의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과 경기부진 우려에 의한 낮은 주가수준 배수 적용에 따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의 주당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회복 신호가 발생할 경우 주가수준 배수까지 상향조정될 것이므로 앞으로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