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6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신한경영포럼을 열어 올해 전략 목표를 ‘새로운 진화 2012: 고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중점 추진전략은 △견고한 조직 역량 △융·복합 경영 △따뜻한 금융 등 3가지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내실 경영과 매트릭스 체제 본격화, 스마트금융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의 매트릭스를 정착시키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는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별도 회의자료 없이 아이패드로만 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 회장은 “고객과 금융회사의 이익이 같은 쪽을 향하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사회와 공생하기 위해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