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M&A 규모, 아시아 전체의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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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아시아에서 이뤄진 M&A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컨설팅 기관인 프리만이 발표한 ‘2011년 아시아 지역 M&A 재무 보고서’를 인용,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M&A 금액 중 절반인 2014억 달러 규모의 M&A가 중국서 이뤄졌다고 5일 보도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M&A 규모는 4202억 달러로 전년보다 11.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의 M&A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분야가 80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재료 및 소재사업과 제조업 분야가 각각 713억 달러, 583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의 M&A는 재료 및 소재 분야가 444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신재생에너지가 374억 달러였다. 특히 중국은 해외에서 이뤄진 M&A 금액이 852억 달러로 전년보다 5.7% 늘어나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개혁개방 30여년간 대외 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외화를 이용해 지난 2~3년간 해외 M&A에 열중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 M&A 주체는 대부분 국유 기업이다. 중국정부는 정책적으로 첨단 분야에 대한 해외 M&A를 지원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컨설팅 기관인 프리만이 발표한 ‘2011년 아시아 지역 M&A 재무 보고서’를 인용,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M&A 금액 중 절반인 2014억 달러 규모의 M&A가 중국서 이뤄졌다고 5일 보도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M&A 규모는 4202억 달러로 전년보다 11.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의 M&A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와 전력 분야가 80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재료 및 소재사업과 제조업 분야가 각각 713억 달러, 583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의 M&A는 재료 및 소재 분야가 444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신재생에너지가 374억 달러였다. 특히 중국은 해외에서 이뤄진 M&A 금액이 852억 달러로 전년보다 5.7% 늘어나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개혁개방 30여년간 대외 수출로 벌어들인 막대한 외화를 이용해 지난 2~3년간 해외 M&A에 열중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 M&A 주체는 대부분 국유 기업이다. 중국정부는 정책적으로 첨단 분야에 대한 해외 M&A를 지원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