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제4회 동명 대상 박순호, 문태식, 노기태, 박수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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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 박순호 (주)세정 회장, 교육부문 문태식 용당초 교장,
공공부문 노기태 BPA 사장, 봉사부문 박수관 (주)동원중공업 회장
도전창의봉사를 실천한 주인공에 주어지는 ‘동명대상’ 제4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등 각계와 함께 ‘도전-창의-봉사’를 화두로 하는 동명대상을 공동 제정한 동명대는 박순호 세정 회장(산업부문), 문태식 용당초 교장(교육부문),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공공부문),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봉사부문)을 제4회 시상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포상은 각 1000만원씩이다.
박순호 세정 회장(66)은 1986년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및 성품 기탁, 장학활동 및 종교단체 지원, 정기적 자선 바자회,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메세나진흥원 이사장으로서 ‘문화 나눔’도 확대하고 있는 박회장은 지난해 5월 사재 330억원을 출연해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나눔 경영’의 영역을 크게 넓혀나가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문 문태식 용당초 교장(60)은 35년여간 공직 재직 중 특수학급용 그림 등을 통한 어휘력 학습자료 제작,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문현동 기러기문화원에서의 무료 글짓기 강습, ‘학교재량한자교육 3~6년’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비사 900년’ 등 다양한 교재 출간 등을 통해 ‘학습부진아 제로(0)’ 목표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염 앓는 학생들의 정기적 무료 쑥뜸 치료, 가정형편 어려운 초등생 이마 종양 무료 대학병원 수술 등을 성사해내기도 한 문교장은 2003년이후 경북 울릉군 남양초등 전교생에 재량활동교재 무료 제공 등 소외층을 배려한 현장교육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공공부문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66)은 국내 최초로 항만부분에 VE(가치경영)제도를 적용해 지난해 1300억원의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등 부산항만공사 기반 정립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등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시 정무부시장 재임시 무사안일주의 타파 및 지역경제 살리기,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시 업계 애로사항 해결, 북항아이브리지(주) 대표시 북항대교건설사업 원활화 등에 심혈을 기울인 노사장은 제15대 국회의원 시절 실업대책특위 간사 활동과 함께 금강공업(주) 임원 재직시 획기적 매출신장 등 공로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62)은 영창신기술, 정산개발, (주)YCTEC KOREA 등 기업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면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어려운 이들을 지원해왔다. ‘부산청소년자원봉사상’ 제정으로 모범적 봉사에 앞장서는 청소년들을 발굴시상중이며,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부산신발산업육성자금 4300억원 유치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03년 이후 매년 호남의 청소년 120명을 부산에 초청해 영호남 청소년간 교류를 통한 국민통합에 노력하고 있는 박회장은 베트남 명예총영사, (사)맑고향기롭게부산모임 회장으로서 부산과 호치민간 교류 증진 등에도 앞장서왔다.
제4회 동명대상 심사위원으로는 김수병 부산MBC 사장(심사위원장), 박종수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김대래 신라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국가 수출와 근대화 등에 크게 기여한 부산의 세계적 향토기업 옛 동명목재 창업주 고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마인드를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구현한 후세를 포상하기 위해 동명대와 부산시, 시교육청, 부산상의 등 민관정언론계가 공동 제정했다.
동명대상의 역대 수상자는 △제1회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목연수 부경대 전 총장, 우병택 부산광역시의회 전 의장 △제2회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전진 부산시 전 부시장, △제3회 박종익 삼익 대표,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김영환 전 부산시장, 박종호 부산센텀의료재단 이사장 등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공공부문 노기태 BPA 사장, 봉사부문 박수관 (주)동원중공업 회장
도전창의봉사를 실천한 주인공에 주어지는 ‘동명대상’ 제4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등 각계와 함께 ‘도전-창의-봉사’를 화두로 하는 동명대상을 공동 제정한 동명대는 박순호 세정 회장(산업부문), 문태식 용당초 교장(교육부문),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공공부문),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봉사부문)을 제4회 시상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포상은 각 1000만원씩이다.
박순호 세정 회장(66)은 1986년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및 성품 기탁, 장학활동 및 종교단체 지원, 정기적 자선 바자회,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메세나진흥원 이사장으로서 ‘문화 나눔’도 확대하고 있는 박회장은 지난해 5월 사재 330억원을 출연해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나눔 경영’의 영역을 크게 넓혀나가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문 문태식 용당초 교장(60)은 35년여간 공직 재직 중 특수학급용 그림 등을 통한 어휘력 학습자료 제작,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문현동 기러기문화원에서의 무료 글짓기 강습, ‘학교재량한자교육 3~6년’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비사 900년’ 등 다양한 교재 출간 등을 통해 ‘학습부진아 제로(0)’ 목표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염 앓는 학생들의 정기적 무료 쑥뜸 치료, 가정형편 어려운 초등생 이마 종양 무료 대학병원 수술 등을 성사해내기도 한 문교장은 2003년이후 경북 울릉군 남양초등 전교생에 재량활동교재 무료 제공 등 소외층을 배려한 현장교육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공공부문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66)은 국내 최초로 항만부분에 VE(가치경영)제도를 적용해 지난해 1300억원의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등 부산항만공사 기반 정립 및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등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시 정무부시장 재임시 무사안일주의 타파 및 지역경제 살리기,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시 업계 애로사항 해결, 북항아이브리지(주) 대표시 북항대교건설사업 원활화 등에 심혈을 기울인 노사장은 제15대 국회의원 시절 실업대책특위 간사 활동과 함께 금강공업(주) 임원 재직시 획기적 매출신장 등 공로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62)은 영창신기술, 정산개발, (주)YCTEC KOREA 등 기업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면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어려운 이들을 지원해왔다. ‘부산청소년자원봉사상’ 제정으로 모범적 봉사에 앞장서는 청소년들을 발굴시상중이며,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부산신발산업육성자금 4300억원 유치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2003년 이후 매년 호남의 청소년 120명을 부산에 초청해 영호남 청소년간 교류를 통한 국민통합에 노력하고 있는 박회장은 베트남 명예총영사, (사)맑고향기롭게부산모임 회장으로서 부산과 호치민간 교류 증진 등에도 앞장서왔다.
제4회 동명대상 심사위원으로는 김수병 부산MBC 사장(심사위원장), 박종수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김대래 신라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국가 수출와 근대화 등에 크게 기여한 부산의 세계적 향토기업 옛 동명목재 창업주 고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마인드를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구현한 후세를 포상하기 위해 동명대와 부산시, 시교육청, 부산상의 등 민관정언론계가 공동 제정했다.
동명대상의 역대 수상자는 △제1회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목연수 부경대 전 총장, 우병택 부산광역시의회 전 의장 △제2회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전진 부산시 전 부시장, △제3회 박종익 삼익 대표,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김영환 전 부산시장, 박종호 부산센텀의료재단 이사장 등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