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코리아가 올해 하반기에 준중형급 스포츠세단 '임프레자'를 내놓는다.

5일 스바루코리아에 따르면 작년에 국내 출시가 검토됐던 임프레자 WRX STI는 일본 지진 등 악재가 겹쳐 올 3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스바루코리아, "올 하반기 준중형차 임프레자 출시"
임프레자는 스바루의 글로벌 준중형차다. 스바루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로 1992년 첫 생산 이후 지금까지 3세대를 거쳤다. WRX STI는 임프레자 라인업 중 고성능 모델로 꼽힌다.

스바루코리아는 2010년 4월 회사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1000대(1048대)를 넘어섰다. 작년에는 전년 보다 73% 성장한 총 664대를 판매했다.

스바루는 올해 인지도를 조금 더 확고히 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시승행사를 열고 판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올해 국내 700대 정도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며 "스바루의 상시 사륜구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