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가 4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 스타일'을 4일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새로운 네이밍 전략에 따라 분류된 매스 모델 '갤럭시M' 시리즈의 한 종류다.

보급형이지만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돼 동영상, 사진, 게임 등을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9.9mm대의 슬림한 디자인에 옆면 곡선을 둬 그립감을 높였고, 후면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은 50만원 후반대로 낮추면서도 기능과 디자인에 신경썼다"며 "제품 이름도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스타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진저브레드를 적용했고 300만 화소 카메라, 4GB 내장메모리, 16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통신사업자 앱 스토어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모두 공급되고 색상은 플래티늄 실버ㆍ블루 블랙ㆍ라벤더 핑크 세 가지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