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대표 김준일)이 첫 내열유리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붕따우성에서 김준일 회장과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열유리 생산공장 1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5만116㎡(4만5490평) 규모로 지어진 이 공장은 내열유리를 연간 1만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여기서 생산한 제품으로 중국과 유럽,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붕따우 생산법인장인 임광빈 이사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유리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