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 첫날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종가 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1826.37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1830선을 넘어서는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1837.3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장중 1814.55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사자`를 늘리는 가운데 개인도 저가 매수에 나서 막판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2328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개인도 5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00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 1269억원, 비차익 2048억원 등 3318억원의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약업이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업,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유통업은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이 올랐으나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특히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로 기관 매수가 집중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가 6.83% 급등한 가운데 LG이노텍(3.10%), 삼성SDI(3.0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테크윈, LG전자, 삼성전기 등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초부터 종말론?`…"검은새떼 사체들, 불꽃놀이 때문" ㆍ새해 첫 날부터 `팍스콘` 노동자 또 추락사 ㆍ새해 벽두부터 얼음물 입수한 각국 사람들 생생영상 ㆍ카카오톡 이모티콘, 왜 아이폰에서 더 비쌀까? ㆍ진지한 뉴스에 채팅용어 시력검사표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