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3.0시대] 종교계도 SNS 활용…신도 1000명 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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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지구촌 교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은 종교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서울 신정동의 ‘목동 지구촌교회’는 페이스북으로 신도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모범 사례 중 하나다. 이 교회는 적극적인 페이스북 전도로 지난 1년간 신도를 1000명 이상 늘려 5000명 규모의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전 직원의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했다. 스마트폰에 서투른 중·장년층이 SNS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를 초빙해 모든 교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강좌도 열었다. 네트워크 인프라도 구축했다. 교회 건물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무료로 SNS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24시간 무료 인터넷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 교회는 매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담임목사의 ‘오늘의 묵상’을 전달하고 선교사들의 활약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교회 내 동호회인 신앙모임도 페이스북에 공지된다. 목동 지구촌교회 관계자는 “교회 규모가 크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10~20명인 경우가 많은데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100명 이상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며 “교인의 이탈을 막고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해 친화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의 소식지와 전도지도 SNS로 진화하고 있다. SNS를 통해 구축된 인간관계를 활용,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한국기독교온라인협회 관계자는 “전도지는 종이와 프린트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길거리에 버려지면 행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전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대표는 “이메일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낼 수 있어 친밀성이 떨어지고, 문자메시지는 경제적인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며 “SNS는 친구끼리 연결된 끈끈한 네트워크로 신뢰감이 밑바탕이 돼 메시지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전 직원의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했다. 스마트폰에 서투른 중·장년층이 SNS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를 초빙해 모든 교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강좌도 열었다. 네트워크 인프라도 구축했다. 교회 건물 지하 4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무료로 SNS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24시간 무료 인터넷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 교회는 매일 아침 페이스북을 통해 담임목사의 ‘오늘의 묵상’을 전달하고 선교사들의 활약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교회 내 동호회인 신앙모임도 페이스북에 공지된다. 목동 지구촌교회 관계자는 “교회 규모가 크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10~20명인 경우가 많은데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100명 이상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며 “교인의 이탈을 막고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해 친화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의 소식지와 전도지도 SNS로 진화하고 있다. SNS를 통해 구축된 인간관계를 활용,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한국기독교온라인협회 관계자는 “전도지는 종이와 프린트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길거리에 버려지면 행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전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대표는 “이메일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낼 수 있어 친밀성이 떨어지고, 문자메시지는 경제적인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다”며 “SNS는 친구끼리 연결된 끈끈한 네트워크로 신뢰감이 밑바탕이 돼 메시지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