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가 PC 운영체제(OS) 부문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넷어플리케이션즈는 “지난 12월 윈도XP의 시장점유율은 46.5%에 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윈도7은 37%로 2위에 머물렀다.

윈도 XP는 2001년 출시된 이후 2003년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OS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1,2위 간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XP 점유율은 전년 대비 12.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윈도7 점유율은 15.3%포인트 올랐다.

윈도비스타는 8.4%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