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운영하고 있는 체크 단말기에서 임진년(壬辰年) 첫 거래일부터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부터 오후 2시44분 현재까지 코스콤이 운영하고 있는 체크 단말기의 대만 증시 종목 가격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코스콤 측은 데이터 공급계약을 맺은 해외 벤더업체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대만 가권지수의 경우 문제가 없고, 종목에 한정된 오류"라며 "다른 해외 증시에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후 3시까지 복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체크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 오류 사항에 대해 별도로 통지하지 않아 업계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