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14일 의회 연설

독일 정부가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협정 체결에 반대한 영국에 대해 "그래도 중요하다"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영국은 예컨대 경쟁력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영국이 유로존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영국의 그러한 결정은 나름의 논리에 기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오는 14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연방하원(분데스탁)에서 지난주 EU 정상회담 결과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