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남궁근 "이공계 육성, 미래 먹거리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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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ㆍ기술인재 10만명 키우자 - 교육·연구계 말말말
이종만 "국가 위해 몸 바치는 세종대왕 정신 필요"
김형하 "여성 연구인력 위한 보육환경 조성해야"
이종만 "국가 위해 몸 바치는 세종대왕 정신 필요"
김형하 "여성 연구인력 위한 보육환경 조성해야"
교육계와 연구계 인사들도 ‘스트롱코리아 비전선포식’ 취지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이를 함께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지금까지 이공계 인재 양성은 산업에 바로 투입하도록 대량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좀 더 ‘질’에 중점을 두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고급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지룡 경북대 부총장은 “‘영재교육’이 결국엔 과학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계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청 충북대 명예교수는 “학교는 양질의 인력을 배출하고 기업은 이들 인재에게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계에서도 ‘스트롱코리아’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종만 한국금속기술연구원 회장은 “중국은 1990년대 이미 60만명의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고 지금은 6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의 엔지니어들도 국가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세종대왕 정신’으로 똘똘 뭉쳐 국가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계 여성 인사들도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김형하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여성 연구인력의 출산·육아 문제 등이 해결되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스트롱코리아란
‘스트롱코리아’는 한국경제신문이 10년째 벌여온 캠페인이다.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의 연구 및 혁신(Research & Renovation)이 국가의(Our National) 목표(Goal)이며, 이를 추구할 때 강한 대한민국(STRONG KOREA)을 건설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9년 만에 ‘시즌2’를 재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정소람/이현일 기자 ram@hankyung.com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지금까지 이공계 인재 양성은 산업에 바로 투입하도록 대량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좀 더 ‘질’에 중점을 두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고급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지룡 경북대 부총장은 “‘영재교육’이 결국엔 과학 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계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청 충북대 명예교수는 “학교는 양질의 인력을 배출하고 기업은 이들 인재에게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계에서도 ‘스트롱코리아’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종만 한국금속기술연구원 회장은 “중국은 1990년대 이미 60만명의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고 지금은 6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의 엔지니어들도 국가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세종대왕 정신’으로 똘똘 뭉쳐 국가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계 여성 인사들도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김형하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여성 연구인력의 출산·육아 문제 등이 해결되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스트롱코리아란
‘스트롱코리아’는 한국경제신문이 10년째 벌여온 캠페인이다.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의 연구 및 혁신(Research & Renovation)이 국가의(Our National) 목표(Goal)이며, 이를 추구할 때 강한 대한민국(STRONG KOREA)을 건설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9년 만에 ‘시즌2’를 재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정소람/이현일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