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11.29 14:25
수정2011.11.29 14:25
원익IPS, 삼성 반도체 모멘텀 지속...특급 수혜!!
지난해 말 반도체용 절연막 증착장비(PECVD)를 만들던 아토가 반도체용 산화막/메탈 증착장비, LCD패널용 에칭장비, 태양광용 에칭/증착장비를 생산하던 계열사 아이피에스를 합병하면서 새로운 하나의 기업이 탄생했다.
‘원익아이피에스(IPS)’가 그 주인공이다. 합병을 통해 장비사업을 일원화하며 반도체 전(前)공정 장비 라인업을 갖춘 데다 LCD 및 태양광 장비를 아우르게 된 원익아이피에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대폭 증가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80%에 달한다는 점도 원익아이피에스를 주목해 봐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원익IPS(합병전 아이피에스)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도 했다.
내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비메모리반도체에 8조원 메모리반도체에 7조원을 각각 투자하면서 반도체 장비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 외에도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이노테라, 엘피다, 교세라, 소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반도체에서 LCD, 태양광, OLED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증설 투자가 살아나고 신규 제품 생산이 시작되면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69.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 원익머티리얼즈의 상장시 지분가치 및 AMOLED 산업의 성장성도 원익IPS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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