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시감위,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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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매매기법이 고도화되고, SNS가 발달하면서 불공정 거래도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 감시 기능이 중요해졌는데요.
사장환경 변화와 시감위의 대책에 대해서 지수희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테마주나 공매도 등 SNS와 고도화된 매매기법으로 피해를 입는 일반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한번 적발된 사람들은 적시에 엄정하게 처벌이 되야 합니다. 이러한 것은 저희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금융위, 검찰, 법원 등 관계 당국이 긴밀히 협조가 되야 합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2011 건전증시포럼에서는 `처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 됐습니다.
정순섭 서울대 교수는 "투자자에게 금융시장 참여는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며 "법 위반 시 언제든 박탈 당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시감위 뿐아니라 증권사도 적극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 각 증권 회사들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시장에서 (공정거래를) 계도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저희도 시스템에서 이상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시장에서 조회공시라든가 투자 경고 종목을 지정을 해서 투자자들이 작전세력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알려주는 일들을.. "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대체거래시스템이나 헤지펀드가 출시될 경우 새롭게 발생할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우려와 함께 감시기능의 강화를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ATS가 도입되면 기존 시장과 연계된 거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TS에서 거래되는 모든 매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시장감시를 할 것이고.. 헤지펀드가 도입이 되서.. 매매형태의 맞춤형 시장 감시 제도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양한 금융상품과 복수거래소 등장 등 시장환경변화에 대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고발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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