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의 패러다임이 이번주 부산에서 바뀐다.외교통상부와 부산시는 저개발국에 대한 단순 원조를 넘어 포괄적인 개발효과를 내고 원조를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틀을 새로 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4차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를 28일 완료했다. 29일부터 12월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새로운 국제지원 패러다임은 ‘부산선언’으로 발표된다. 외교부와 부산시는 ‘부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포럼’을 신설하기로 했다. 포럼은 개발원조사업을 체계적이고 추진하고 개발원조 사업을 수행하는 선도적 역할을 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