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등을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품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갤럭시 노트 및 갤럭시 넥서스를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이후 통신업계의 최대 화두인 4G(LTE)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초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듯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나며 이통3사 가입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며 "특히 국내 모바일폰 제조업체들이 LTE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이어 LTE폰 판매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삼성전자 LTE폰 제조 공정에 사용되고 있는 국내 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데 판매량 증가는 관련 부품 업체의 매출과 직결되는 부분이며 초기 신규 제품에 따른 이익률 확보도 용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선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주로 와이솔, 신양, 인탑스, 모베이스, 태양기전, 멜파스, 에스맥, 플렉스컴,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덕산하이메탈, 엘엠에스, 디오텍, 인프라웨어, 파트론, 자화전자, 옵트론텍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