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ㆍ목동 등 고액학원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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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축소 신고 스타강사도
국세청이 서울 대치동과 목동,경기 분당지역 학원과 유명 강사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민과 영세기업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고리 대부업자 88명(과세액 658억원)과 청소 · 경비 · 대리운전 등 용역 공급업체 16명(40억원),장례 관련 사업자 10명(31억원),기타 16명(71억원) 등 130명에게 모두 800억원의 세금이 추징됐다.
국세청은 대학 입시철을 맞아 고액 수강료를 받는 학원사업자 탈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루혐의가 있는 유명 학원가의 논술학원 원장과 스타 강사,입시컨설팅 업체 대표 등 20명에 대해 긴급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학별 특강과정을 개설해 심야에 제3의 장소에서 불법 교습행위를 하면서 1주일 동안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은 논술학원 4곳이 포함됐다. 연봉 외에 스카우트 대가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계약금을 받고도 이를 축소신고하거나 교재비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스타강사 4명도 조사를 받는다. 고액과외 알선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차명계좌로 관리하며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컨설팅 학원 세 곳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국세청은 대학 입시철을 맞아 고액 수강료를 받는 학원사업자 탈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루혐의가 있는 유명 학원가의 논술학원 원장과 스타 강사,입시컨설팅 업체 대표 등 20명에 대해 긴급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학별 특강과정을 개설해 심야에 제3의 장소에서 불법 교습행위를 하면서 1주일 동안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받은 논술학원 4곳이 포함됐다. 연봉 외에 스카우트 대가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계약금을 받고도 이를 축소신고하거나 교재비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스타강사 4명도 조사를 받는다. 고액과외 알선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차명계좌로 관리하며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입시컨설팅 학원 세 곳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