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영연구소(소장 이철 교수 · 사진)는 25일 오후 2시 서강대 경영관에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투자-생태계 현황과 발전 방향' 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승규 KAIST 교수와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부회장과 박찬민 SK 사회적기업사업단 실장이 사회적기업 지원과 사회적 투자에 대해 발표한다. 사회적기업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가수 이승환(58)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다.이승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면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진행되는 탄핵 집회 공연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승환의 히트곡인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를 부른다고 소개했다.이승환은 "'덩크슛'은 '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돈의 신'은 '돈의 힘으로 개사"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따뜻하게 하고 오라"고 덧붙였다.이승환은 앞서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면서도 "전 개런티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집회 공연을 예고했다. 이후 셋리스트까지 공개하면서 이승환이 집회 무대에 올라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승환은 그동안 꾸준히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온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7일 국회 탄핵소추안 부결 당시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는 모습을 잘 봤다"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이후 연례 기부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엔 기부처를 달리했다"며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당하길 바란다"면서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에 1213만원을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오는 14일 국회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당시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조사한 뒤 11일 새벽 긴급체포했다.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조 청장, 김 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조 청장이 전날 오후 4시부터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김 청장이 오후 5시 30분부터 서대문 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았다.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두 차례 이뤄진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형법상 내란 등)를 받는다.조 청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력을 보내 계엄군의 계엄집행에 협조했다는 의혹도 받는다.앞서 특별수사단은 조·김 청장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했다. 계엄 당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관들의 무전기록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경위를 조사해왔다.조 청장과 김 청장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