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KOSPI)의 상단이 제한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동환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전날 2% 이상 하락하면서 1800선을 하향 이탈했지만 통상 음의 상관관계인 변동성지수는 소폭 하락했다"며 "변동성지수 상단이 올해 8∼9월과는 달리 지난달부터 36 수준에서 제한되는 모습인데, 이는 코스피지수 급락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지수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이후 2% 이상의 지수 급락 이후 반드시 되돌림 현상이 확인되고 있고 10월 말 이후 형성된 단기 하락 채널의 하단 추세선에 코스피지수가 위치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로화의 방향성이 나타날 때까지 현재 코스피지수 1770∼1880선에 형성된 단기 하락 채널 내에서 기술적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단기 지수 반등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둔 대응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