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한국과 대만 증시는 소폭 오른 반면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13%) 내린 8337.52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미국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관측과 유럽​재정위기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다만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강보합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일본 증시는 엔·달러 환율 상승(엔화 약세)을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삼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장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76.8엔대에서 거래되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77.1엔대로 반등했다.

소니와 도시바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캐논은 0.9% 약세다.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는 각각 0.5, 1.3% 올랐다.

오전 11시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12% 내린 2412.24를 기록 중이고, 홍콩항셍지수는 0.07% 하락한 1만8212.5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7055.57로 0.18% 오름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12% 상승한 1822.32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