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향한 김래원 '해바라기 사랑' 드디어 결실
배우 수애를 향한 김래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드디어 꽃을 피울 예정이다.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1회 분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서연(수애 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고 당황하게 된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 단 하나 떠오르는 것은 지형(김래원 분)의 전화번호.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서연은 사력을 다해 지형을 밀어내왔지만 진창 같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조차 "당신이 거기 있으니 당신 인생에 들어가게 해달라"는 지형의 한결 같은 태도에 도움을 청하며 자신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이로써 그 동안 끊임없이 서연에게 쏟아냈던 지형의 진심들이 서연의 냉담했던 마음을 녹여내며 끊어질 듯 했던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면서 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연이 지형을 받아들임에 따라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연과 문권(박유환 분)의 친모(김부선 분)의 등장해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천일의 약속'은 2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