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방송용 모니터 분야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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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티브이로직은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제조업체다. 고화질(HD) 방송용 모니터 분야에서 국내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선 소니 JVC 파나소닉에 이어 4위다.
2002년 설립된 티브이로직이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내년 말 국내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비롯, 미국 덴마크 스페인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도 디지털로 옮겨가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2008년부터 내년까지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연평균 9.1% 커지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HD 방송용 모니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모니터 업종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특징으로 경쟁사가 적고 진입장벽이 높으면서 가격 저항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매출은 80% 이상이 방송용 모니터에 집중돼 있어 다각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티브이로직은 최근 DSLR카메라에 쓰이는 전문가용 뷰파인더 모니터, 방송용 3차원(3D) 모니터, 풀HD 해상도를 능가하는 4K모니터 등을 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였던 1만~1만1200원의 상단을 뚫고 1만2000원에 결정됐다. 22,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1만주가 배정된다. 부채비율은 29.6%, 차입금 의존도는 14.6%로 동종업계 대비 낮은 편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2002년 설립된 티브이로직이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내년 말 국내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비롯, 미국 덴마크 스페인 일본 등 해외 선진국들도 디지털로 옮겨가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2008년부터 내년까지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연평균 9.1% 커지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HD 방송용 모니터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모니터 업종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특징으로 경쟁사가 적고 진입장벽이 높으면서 가격 저항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매출은 80% 이상이 방송용 모니터에 집중돼 있어 다각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티브이로직은 최근 DSLR카메라에 쓰이는 전문가용 뷰파인더 모니터, 방송용 3차원(3D) 모니터, 풀HD 해상도를 능가하는 4K모니터 등을 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였던 1만~1만1200원의 상단을 뚫고 1만2000원에 결정됐다. 22,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1만주가 배정된다. 부채비율은 29.6%, 차입금 의존도는 14.6%로 동종업계 대비 낮은 편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