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18일 한국투자증권 전국골프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트루프렌드 한국투자증권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의 참가자가 대회 시작 14일 만에 1만5000명, 라운드수는 5만 라운드를 넘었다고 밝혔다.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 대표 선발전'에 이날 현재 총 1만760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라운드수는 5만8380라운드다. 누적 참가자는 3만9503명으로 하루 평균 23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500여명, 경남 1300여명, 부산 1200여명, 강원 900여명, 충남 600여명 등이었다.

이번 대회는 스크린골프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총 상금 및 시상 규모는 1억원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 2만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가 드문데, 2주 만에 누적 참가자가 3만명을 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는 스크린골프가 온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정착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전국골프연합회가 계획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협회장배, 동호인리그 등의 대회에도 동참해 생활 스포츠로서 골프 문화를 확립해 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시·군·구 단위에서 소규모의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시·군·구 대표전이 열리며, 우승자를 포함해 3위까지 시·도 대표선발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내달 3일 열리는 시·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개인전 및 남·녀 단체전 출전 선수 128명을 선발하며, 최종 결선대회는 10일과 11일 서울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