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중고차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발표한 '2011년 잔존가치상'(2011 Residual Value Award) 준중형 부문에서 아반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반떼, 美서 중고차 '최우수 잔존가치상'
중고차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ALG 기준 3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

아반떼는 이번 평가에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 16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현대차는 작년 7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으며 기아차는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의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과 현대차의 잔존가치 '톱3' 진입은 품질 경영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