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교보생명 지분 9.9%와 대우조선해양 지분 19.1%를 매각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캠코는 다음달 매각 주관사를 선정,경쟁 입찰을 통해 교보생명과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캠코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차례로 열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 지분 처리 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공자위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매각 주관사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매각대상 지분은 교보생명 주식 203만5000주(9.9%)와 대우조선해양 3656만주로 각각 5000억원(장외거래가격)과 1조원(최근 주가) 규모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